[월간 공진단 웹진] 디지털 국악 뮤지션 김화니 글 발행

작성일
2022-08-04 15:14
조회
1428

안녕하세요 이모션웨이브 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바로 디지털 뮤지션 김화니의 인터뷰 글 발행 소식 입니다 


월단 공진단 트렌드 현상진맥 "인공지능 뮤지션의 등장" 한유아 VS김화니 바로 보기 



전통음악에서 기대하는 창작

디지털 국악 뮤지션 김화니




월간 공진단 웹진

AI 음악 솔루션 기업 이모션웨이브가 개발한 '에임플(AIMPLE)'은 디지털 뮤지션 프로듀싱을 표방하는 AI 기반 메타버스 NFT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에임플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디지털 뮤지션들은 AI 작곡 엔진 '리마 AI(RIMA AI)'로 직접 음악을 창작하고 온라인과 메타버스 환경에서 공연할 수 있다. 가상 인간 '김화니'는 에임플로 탄생한 네 번째 인공지능 뮤지션이자 세계 최초 디지털 국악 뮤지션이다. 가상 인간의 대부분이 여성인 것과 달리 남성이며 혈액형과 MBTI도 있고, 서당 학장이라는 직업도 있다. ❬부채놀이❭와 ❬하따 거시기 하여~❭에 이은 세 번째 싱글 음반 ❬누가 대고 소리를 내었는가❭를 발매했으며, 레게, 힙합, R&B 등의 장르와 국악의 결합을 거듭 시도하고 있다. 아직 여타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만큼의 인지도는 없지만, 가상 인간의 세계가 전통음악의 영역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로는 유효해 보인다.



리마 AI는 10만여 곡의 악기 연주 정보와 음악 데이터를 학습해 미디 음원을 작곡하고,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실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화니는 리마 AI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국악 연주를 딥러닝(deep learning) 해서 작곡한 음원을 2021년부터 계속 발표해왔다. 이런 시도는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음악적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통적 사고의 틀에 매여 과감해지기 어려운 인간과는 다르게 예상 밖의 형태로 새로운 음악을 창작해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국악처럼 저변이 넓지 않은 장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기도 할 것이다. 다만 인공지능 기반의 딥러닝을 통한 창작이 인간이 만들어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기존의 음악과 뚜렷한 차별점을 가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결국 딥러닝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그만한 분별과 해석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달하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일일 것이다.

가상 인간은 실제 인간보다 기회비용이 낮다. 불확실한 가능성을 감내할 필요도 없고, 재능을 거듭 확인할 필요도 없다. 만인이 좋아할 만한 재능을 설정하고 매력을 입히면 된다. 물론 여기서 변수는 기술력이다. 원하는 모델을 구현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기술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현재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가상 인간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상황을 보면 가상 인간의 미래는 무궁무진할 것 같다. 아직 단정 지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VR이나 메타버스가 보편화될수록 가상 인간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경향은 디지털 환경에 더 익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나타날 소지가 다분하다. 그러므로 가상 인간의 대중적 접점을 만들어내고 인식의 저변을 넓히는 시도도 중요할 것이다. 만인이 원하는 매력을 어필할 수 있어야 그만한 각광도 받는 법이다. 가상 인간이든, 실제 인간이든 다를 게 없다.



출처 월간 공진단 트렌드 현상 진맥 한유아 VS 김화니

글 민용준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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