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타임스] 장순철 이모션웨이브 대표 "누구나 가수가 되는, 메타버스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겠다"

작성일
2023-12-06 10:1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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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메타버스 종합한 '스테이지클라우드' 내년 론칭


장순철 이모션웨이브 대표

이모션웨이브(대표 장순철)는 최근 국내외 전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메타버스 음악 플랫폼으로 눈길을 끈 기업이다.

피아노와 드럼 등 악기가 자동 연주되는 가운데 노래를 부르면, 그 모습이 메타버스로 중계되는 방식이다. 이는 AI와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및 로보틱스를 결합한 '리마(RIMA)'라는 기술과 아바타와 라이브 스트리밍 등 '뮤타(MUTA)'라는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한 결과다. 여기에 NFT 기반 메타버스 디지털 에이전시 '에임플(aimple)'을 활용하면 디지털 앨범을 제작, 발매할 수도 있다.

AI를 활용한 음악 생성, 로보틱스를 결합한 악기 연주, 메타버스를 이용한 라이브, NFT 앨범 발매  등을 제각각 서비스하는 곳은 있었어도, 이처럼 모든 경험을 모아놓은 곳은 찾기 드물다. 이모션웨이브의 서비스는 한마디로 '하이테크 종합 예술 경험'이라고 불릴만하다.


지난 10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3'에 참여한 이모션웨이브의 부스 전경 (사진=이모션웨이브)

하지만 이모션웨이브는 기술을 단순하게 합치는 것 이상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장순철 대표는 "AI와 예술을 결합, 경험의 깊이와 선택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플랫폼에 포함하는 AI 음악 창작 기능이 대표적인 예다.

장 대표는 "사실 현재 이용 가능한 AI 생성 서비스의 대부분은 '흥미성'이 강하다"라며 "생성 및 창작 과정에서 프롬프트 입력으로 결과물을 내놓기 때문에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반영하기는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또 음악은 멜로디와 비트, 코러스 등 여러 요소를 층층이 쌓아 완성하기 때문에 완성도를 높이기가 어렵다. "특히 그림에 비해 음악은 좋은 평가를 받기가 더 어렵고, 대중의 기준도 엄격한 면이 있다"라는 설명이다.

즉 사람들에게 '일정 이상 좋은 수준으로 들리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년간의 연구 및 준비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모션웨이브는 2013년에 설립, 10여년간 기술과 음악을 융합해 왔다. 2017년부터 AI를 적용한 재즈 공연 '재즈메카트로니카' 등을 선보였다. 이제까지 온오프라인 공연 500회를 통해 1000만명의 누적 방문자를 기록했고,  AI 앨범 40여장과 웹 및 앱 서비스 50여개를 내놓았다.

이 가운데 각종 행사에도 꾸준히 참가, 주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8일에는 '2023 여수 AI 뮤직 콘서트'에서 AI 악기를 사용해 아티스트들과 협연을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2023 재팬 IT 위크 가을'에 참가해 AIoT 콘서트존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내년에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엔터테인먼트 운영 능력을 결합한 메타버스 음악 플랫폼 '스테이지클라우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방송, 엘범 제작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가수를 꿈꿔왔던 일반인을 위한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다.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생성 AI에 많은 공을 들였다. AI 모델 연구와 데이터 확보, 미세조정 등에 매달려 자체적인 음악 생성 도구를 구축했다.

다른 음악 생성 AI처럼 프로프트 방식으로 사용성을 높였지만, 한번에 최종 결과물을 내놓지는 않는다. 음악적인 요소를 중간에 추가하고, 추가 프롬프트와 컨트롤로 음악을 의도대로 수정할 수 있게 했다.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이런 집중은 사실 장 대표가 컴퓨터공학과 음악을 모두 전공했다는 데에서 기인한다. 그는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결국 공감을 일으키는 콘텐츠를 만들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다"라며 "무엇보다 이 점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런 기술이 음악에 익숙하지 않았던, 하지만 가수에 대한 꿈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객들과의 소통, 동시 공연, 동시 창작 등 종합적인 경험이 가능한 메타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마디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대규모 콘서트나 방송 무대와 같은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다.

스테이지클라우드의 메타버스 가창 경험 (사진=이모션웨이브)

내 손으로 음악을 만들어 무대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치고, 인기를 통해 수입까지 올리는 '진짜 가수'의 꿈을 꾸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이모션웨이브가 내년에 내놓을 스테이지클라우드가 바로 이를 가능케 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는 게 장순철 대표의 설명이다.

"스테이지클라우드는 기존 아티스트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가수의 꿈을 실현해 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아직 등장하지 않았던 메타버스 분야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AI타임스 장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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