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3월 실시한 유망중소기업 공모에 894개 사가 지원해 4.4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도는 서류평가, 현장 실태조사, 법위반 조회, 인증심의위원회를 거쳐 새싹기업(스타트업) 63개사, 최초인증 109개사, 재인증 40개사 등 모두 212개 기업을 선정했다.올해에는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에 중요 요소인 새싹기업을 더 많이 발굴·선정하기 위해 평가지표를 개선해 전년 대비 50개 사가 더 선정됐다.

주식회사 솔론은 용인시 관내 기업 중 유일하게 스타트업 중 선정됐고, 재인증 기업은 화장품과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아이젤(기흥구 영덕동)이 유일했다. △비츠에스앤지(기흥구 영덕동) △삼일씨앤에프(처인구 이동읍) △엔디에스솔루션(기흥구 구갈동) △이모션웨이브(수지구 상현동) △티원코리아(기흥구 영덕동) △포틱스노바테크닉스(기흥구 중동) △프랜드(기흥구 중동) △홈체크(기흥구 구갈동) 등 8개 기업은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

도는 인증기업에 경기도지사 명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전했으며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도 부여했다. 유망중소기업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금리와 지원사업 신청 가점 등 9개 기관에서 운영 중인 66개 항목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인증유지기업은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를 활용한 포장재 및 홍보물 제작, 온라인 마케팅 등 ‘브랜드 확산 지원금’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브랜드 확산 지원 자부담 비율이 기존 50%→20%로 낮아져 기업 부담이 줄어든다.

인증기간은 신규 인증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이며, 재인증은 2027년까지 3년이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는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중소제조기업,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업 등 총 7041개 기업이 인증기업을 지원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혁신적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4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 명단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고시·공고와 유망중소기업 인증사업 누리집(best.eg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원문 : 용인시민신문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