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경제신문] 스스로 연주ㆍ소통하는 가상 뮤지션, AI 콘서트 바로 눈앞에

작성일
2021-10-13 11:4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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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션웨이브, 메타버스 인공지능 라이브 콘서트
장르별 특화 뮤지션에 확장현실로 음향도 제어

▲ '퓨처쇼 2021'에 등장한 디지털 뮤지션 3인 (왼쪽부터)로아, 한울, 시프트66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악 공연이 메타버스와 디지털 휴먼 기술 등과 융합되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모션웨이브(대표 장순철)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시흥 아브뉴프랑에서 열린 ‘퓨처쇼 2021’을 통해 이처럼 발전된 ‘메타버스 인공지능 라이브 콘서트’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퓨처쇼 2021’에서 주목받은 기술이다. 이모션웨이브는 지난해 ‘퓨처쇼 2020’을 통해 AR 볼류메트릭 아티스트를 접목한 ‘리마 인공지능(RIMA AI) 콘서트’에 이어 한층 발전된 기술의 집약체를 공개했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라이브 콘서트, 아브뉴리마(AVENUE RIMA)’라 명명된 이 공연을 통해 시흥 시민들과 가상 디지털 뮤지션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모션웨이브 ‘에임플 프로젝트’로 탄생한 3인의 디지털 뮤지션은 4일간 시흥 아브뉴프랑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음악 메타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감성을 움직이는 라이브 음악 경험을 제공했다.

야외 부스에서 워킹 스루 이벤트로 진행된 메타버스 인공지능 라이브 콘서트, 아브뉴리마에서는 현재 코로나로 접하기 힘든 스트리트 버스킹을 가상의 디지털 뮤지션을 통해 재즈 음악으로 구현해 시흥 아브뉴프랑 상권의 품격을 높이고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미 네이버 바이브(Vibe)와 플로(FLO)를 통해 디지털 싱글 ‘그린 스피리츠(Green Spirits)’와 ‘스위트 세레나데(Sweet Serenade)’를 공식 발매한 한울(Hanwul)은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국내 최초 디지털 뉴에이지 뮤지션이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 BTC 콘퍼런스를 통해 첫 쇼케이스를 마친 한울은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한울 연주곡은 잔잔하고 심신의 안정을 주는 멜로디 위주 음원을 중심으로 요가, 명상, 필라테스용 배경 음악과 최근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스위트 세레나데’와 같이 축혼을 위한 테마곡으로 이뤄져있다. 여성, 키즈를 위한 상권이 집중된 시흥 아브뉴프랑 지상 상권에 특화됐다는 평가다.


▲ 이모션웨이브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 기반 AI 콘서트 서비스 '리마 퍼블릭'

아브뉴리마 담당자는 “이번 메타버스 인공지능 라이브 콘서트, 아브뉴리마에서 핵심 이벤트는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디지털 뮤지션 시프트66과 시민 간 소통”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디지털 안에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메타버스 뮤지션들이 실제 사람과 소통하고 더 나아가 상권을 홍보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리테일 테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시프트66은 이모션웨이브의 에임플 프로젝트로 탄생한 세 번째 디지털 뮤지션이다. 유쾌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에서도 낯선 사람과 친밀감 있는 소통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으며 실감 나는 리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에임플의 디지털 뮤지션은 언리얼 엔진 기반 실사 비주얼 표현 기술로 유니크한 기질과 특성이 있는 완전히 새로운 인물을 전신 생성해냈다. 딥러닝 기반 장르별 작곡을 통해 해당 인물에게 가장 적합한 음원을 생성하고, 공식 발매하는 정식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현재 에임플 프로젝트는 이런 디지털 뮤지션들의 매니지먼트 사업을 통해 이들 특성과 음악적 성향을 활용한 신개념 리테일 마케팅을 통해 미래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려는 목표 하에 진행된다.

이모션웨이브는 이 방면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8월엔 세계 최초 AI 기반 엔터테인먼트 IoT 시스템 ‘리마 퍼블릭 2021(RIMA PUBLIC 2021)’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끌었다. ‘리마 퍼블릭’은 공공 및 복합 문화 공간을 위한 고객 맞춤형 AI 음악 콘서트 서비스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장르별, 연주자별 음악 특성을 10만여 곡 이상 학습하고 AI 기술과 로보틱스 제어 기술을 결합해 탄생했으며, 피아노와 드럼, 기타, 베이스, 마림바, 퍼커션, 칼림바 등 다양한 악기에 적용할 수 있다.


▲ 이모션웨이브는 음악과 가상현실 기술을 결합한 비대면 VR 음악 교육 솔루션 뮤런(MuLearn)도 론칭해 큰 관심을 받았다.

‘리마 퍼블릭 2021’은 기존 리마 퍼블릭 서비스를 호텔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리마 퍼블릭에서 제공하던 4K급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8K급 미디어 스트리밍으로 업그레이드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이전보다 증강된 실감 미디어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디지털 사이니지와 연계된 디지털 뮤지션과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기술을 활용해 방문객들의 현장 몰입도를 높이고 풍부한 음향감을 더했다.

또한 IoT를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전체 시스템을 관제 및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요청할 수 있으며, AI를 기반으로 기기별·구역별로 음악 레퍼토리를 추천하거나 공간에 적합한 음악을 새로 생성해 제공한다.

리마 퍼블릭 서비스는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24시간 동안 사람 없이 스스로 연주할 수 있어 무인 콘서트, 라이브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호텔 인테리어 및 건축설계 시 고려해야 할 인공지능형 현장 음향(Acoustics)과 연계한 통합 음향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한편, 이모션웨이브가 퓨처쇼 2021로 선보일 메타버스 인공지능 라이브 콘서트, 아브뉴리마는 2022년 상권 맞춤형 메타버스 마케팅 활용 및 개인 뮤지션 프로듀싱 서비스로 플랫폼화할 예정이다.

기사 원문 : https://www.facte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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